티스토리 뷰

Talk/한마디

참된 사랑과 나눔

키팅529 2011. 12. 22. 09:29
반응형
많은 선행과 나눔 속에 자기도 모르게 자기 의가 숨어들어가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나의 가족을 사랑하는 것. 나의 친구에게 밥을 사주는 것. 나에게 도움을 주었던 사람에게 보답하는 것. 내게 도움이 될 것 같은 사람들에게 잘 하는 것. 이런 것들은 표면적으로는 사랑이고 나눔으로 보일지 몰라도 그 행위의 댓가가 궁극적으로 내게도 좋은 것이라면 그 것은 자기의 의를 추구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스도인의 참된 사랑과 나눔은 은혜로부터 기인해야 한다. 은혜라는 것은 자격없는 내게 먼저 베푸신 하나님의 사랑이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은혜를 아는 그리스도인이라면 이유없이 조건없이 사랑하고 나눌 수 있어야 한다.

나의 가족이기 때문에 나의 친구이기 때문이 아니다. 내가 먼저 받은 그 사랑과 은혜때문에 나와 아무런 상관이 없는 사람들에게도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나의 것을 나누어 줄 수 있어야 한다.

나의 사랑과 나눔의 대상은 어디까지인가. 그리스도께서 온 인류를 위해 죽으신 것 같이 모든 성도들의 삶이 우리 가족 우리 교회가 아닌 세상의 모든 사람들을 위한 삶이 되고 죽음이 되었으면 좋겠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