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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k/끄적거림

인내

키팅529 2013. 7. 1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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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며칠 많이 힘들었다.

사랑스럽지 않은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힘들었고 안 되는 일을 되게 하는 것이 힘들었다.

애쓰니까 힘든거다. 내가 뭘 자꾸 하려고 하니까 힘든거였다.

힘을 주면 그의 도구가 될 수 없다. 그가 일하시도록 잠잠히 가만히 있어야지. 그리고 기다릴 수 있어야지. 모가 보이지 않더라도 그냥 견뎌낼 수 있어야지. 흔들리지 않고 버틸 수 있어야지.

그래. 인내함. 내게 인내함을 가르치시려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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