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1/19)에 대한민국진화론의 저자이신 이현정님의 이현정저자강연회를 다녀왔다. 많이 늦었지만 그 때의 진한 감동을 기록으로 남기지 않을 수 없었다. 강연의 요지는 대략 이렇다. 한나라가 잘살고 못살고의 차이는 궁극적으로 그 나라의 문화의 차이이며, 이는 그보다 작은 조직단위에서도 마찬가지여서 조직의 성공과 실패의 문제에 직결된다. 대한민국의 수직적이고 표준편차제로의 조직문화는 70~80 년대 산업화 시대에 한강의 기적을 이루어 내는데 너무나 찰떡궁합처럼 잘 맞아 떨어졌지만, 지식정보사회로의 진입을 앞두고 준비해 나가야 할 지금의 시대에는 적합하지가 않다. 지식정보화 사회로 안전하게 올라타기 위해서는 새로운 엔진을 장착할 필요가 있다. 지금 당신들이 있는 그 자리에서부터라도 조금씩 함께 바꾸어 ..
대한민국 진화론 - 이현정 지음/동아일보사 류한석님의 소개로 알게된 책이다, 왠지 느낌이 심상치 않아 무작정 구입해서 짬짬이 읽기 시작했다. 거의 두달여간 정말로 무쟈게 짬짬이 읽다가, 오늘 드뎌 마지막 페이지를 덮었다. 책을 다 읽고나니 "대한민국진화론" 이란 제목은 별로 적절하지 않아 보인다. 책의 내용은 한국문화와 경제, 기업, 그리고 가족들과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유명한 책들과 자료들을 참고한 흔적은 전혀 없고 오직 그냥 붓가는데로 정말 자신의 생각을 진솔하게 담았다. 그리고 그 이야기들은 나에게 상당히 신선한 감동을 전해주었다. 이 책을 통하여 새로운 시각으로 대한민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를 바라볼 수 있었다. 주변의 많은 것들에 대하여 다시 한번 되돌아보게 계기가 되기도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