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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전이 끝나고,
흘러나오는 대부분의 뉴스가
잘못된 심판판정으로 16강이 좌절되었다고 실망하는 것들 뿐이었다.
스위전 재경기를 해야한다는 둥,
스위전이 심판판정의 행운을 입고, 승리하였다는 둥...

모두가 심판판정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고 있을 때, 박지성은 이렇게 말했다.
심판판정도 경기의 일부분이다
우리는 최선을 다해 싸웠다.
지난 경기동안 나의 플레이에 만족하지는 않는다. 부족함이 많았다. 하지만, 더욱 열씨미 노력하여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
원정경기에서 1승을 거둔 것에 만족한다.
난 박지성의 이 인터뷰내용이 참 좋다
그렇다. 우리는 잘 싸웠다.
경기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내용면에서는 지난 토고, 프랑스전보다 오히려 좋은 경기를 펼쳤다.

난 박지성의 이 정신세계가 좋다. 늘 겸손하고 현실을 직시한다. 인정할 줄 알고, 언제나 새로운 각오로 미래를 계획한다.
지금 그 사람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느냐가 그 사람의 미래를 결정한다. 박지성의 그런 마인드가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박지성이 있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경기는 끝났다.
이제는 지나간 일을 가지고 아쉬워하고 불만을 이야기 할것이 아니라, 2010년을 위한 계획을 하나둘씩 마련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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