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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질방을 그리워 하는 마음을 품고 있던 중에

마침,
하연이랑 민상이가 같이 찜질방 가자는 요청메세지가 들어와서
가까운 스파시스에서 보자는 응답메세지로 답했다.

4층 휴식공간의 ㅍㅣ씨방에 가 보았는데,
대여섯살 정도되는 아이들이
작은 손으로 마우스를 움직여가며 무언가 열중하는 모습이 보인다.

이 아이들,
너무나 자연스럽게 IE호를 타고 인터넷바다를 항해하고 있었다.

아직 그들이 방문하는 곳이라고는
"야후! 꾸러기", "쥬니어네이버" 정도일 뿐이어서,
그들이 빠져들 수 잇는 인터넷바다가 얼마나 넓고 깊은 바다인지 인식하진 못하겠지만,

그래도, 정말 물과 공기처럼 너무나 자연스럽게 인터넷을 하고있는 어린이들을 바라보며,
얼핏 많은 생각들이 오고 간다.

내가 초딩이던 때만해도 이제 막 PC가 널리 보급되던 시기였다.
하지만, 나 또한 이전 세대들이 젊은 시절 경험하지 못했던,
홈페이지니 이메일이니 하는 것들을 지금 너무나 자연스럽게 사용한다. (아직도 우리 아버지는 이메일로 사람들이 소식을 빠르게 주고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매우 놀랍고 신기하게 생각하신다;)
이렇게 세대차이는 계속해서 벌여져만 간다..


향후 10년, IT 기술은 또한 어떻게 얼마나 변화될 것인가
정말 기대가 된다.

20년 전 빌게이츠는 개인용PC 라는 것에 크게 감동하여 MS 를 설립했고, 10년전 구글의 공동창업자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는 인터넷이란것에 크게 감동하여 구글을 창업하게 되었다고 한다.(정확히, 20년, 10년인지는 잘 모르겠고 대략^^;)

이렇게 어릴적부터 인터넷을 끼고 놀던 아이들은 향후 10년후에 과연 어떤 것들에 놀라워할까
정말 하루가 다르게 진화에 진화를 거듭하는 IT의 행보를 바라보는 일은 흥미롭다.


이렇게 급변하는 IT의 급물살에 침몰되지 않고,
빠르게 대처하는,
아니, 그 흐름을 주도하며 이끄는 전문가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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