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고스피어에게 쓴소리;

며칠전에는 스플의 "네이버가 다음의 소스코드를 무단복제한 것으로 의심됩니다" 글로
블로고스피어가 한번 떠들썩하더니,

오늘 잠깐보니,
"올블로그에게 쓴소리"란 글이 지금 올블에서 또 막 뜨고있는거 같네요^^

역시나, 또 많은 블로거님들이 많은 댓글과,
관련 글들을 올려주고 계십니다^ㅡ^


관련글들을 읽다가,
문득 블로고스피어에서 이슈가 되는 글들은 늘 비슷한 종류의 주제를 가진 글들이라는 점에 회의가 다소곳이 밀려오네요;


80:20 법칙을 블로고스피어에도 적용하자면,
블로고스피어에서 떠들썩한 이야기의 80% 는
"파이어폭스, 웹2.0, 리눅스, 맥, 애플, 구글, 애드센스, 태터툴즈, 네이버, MS, .." 와 같은 주제들로 수렴하는 듯 합니다.
언제나, IT 관련 이슈들 뿐이죠;
그 와중에도 또 웹관련 소식들만 80% 이상은 차지하는 듯 합니다.
무리한 추측으로는 우리 블로고스피어의 반 이상은 웹개발자일지 모릅니다.

아래는 이 글을 작성중인 07년 2월 6일 22시 12분 올블의 태그 클라우드의 모습입니다

블로고스피어의 대부분의 주제들이 IT 특히 웹관련 주제들만 올라오는 것을 볼때,,
블로그의 가장 치명적인 맹점은 지나치게 편협한 사용자영역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이건 블로고스피어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세상에는 재미있는 생각과 다양한 종류의 경험을 가지고 있는 수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제 블로그는 단지 더 편리한 기능, 유용한 기능들을 만들어내기에만 급급할게 아니라,,
잠깐, 뒤를 돌아보며,,
아직 블로그를 경험하지 못하고 있는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을 함께 참여시키고 다양한 주제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방도를 모색해야 할 것 같습니다.


결국,,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블로그의 미래가 그렇게 썩 맑고 투명하지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