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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IT 난상토론회에 다녀왔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처음에는 언제나 설레임과 두려움이 있는 모양입니다. 아침(?)부터 약간의 두근거리는 설레임과 함께 집을 나섰습니다. 저는 신림역에서 내려 약도에 그려진대로 약속장소에 별로헤메지 않고 잘 도착을 했다지요^^; 반면에 좀 헤메이신 분들도 더러 있는 모양이더군요. ㅇㅖ정시간보다 15분정도 늦게 행사가 시작되었는데, 바로 약 세시간에 걸친 자기소개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자기소개시간에는 조금씩 차례가 다가옴에 따라 무척 긴장이 되더군요; 솔직히 내 소개는 어떻게할까 하는 고민으로 내 앞에서 소개하는 분들의 이야기는 잘 들리지도 않았구요ㅡㅡ; 내 차례가 되었을때, 그냥 인기없는 블로그를 2년반동안 운영하고 있다. 2년동안 아직까지 애드센스 20달러를 못 넘기고 있다; 댓글 달리는 순간이 가장 기쁘다하는 얘기들을 했지만 역시나 그닥 임팩트있는 소개가 못되었던 것 같아 아쉬움이 남습니다;

내가 속했던 그룹에서는 블로그와 SNS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했는데, 다들 각자의 생각과 의견을 주거니 받거니 하는데, 나는 왜케 별로 할말이 없는건지ㅡㅡ; 그냥, 주로 듣기만 했답니다^^;

뒷풀이 때는 맛있는 돼지갈비를 먹을 수 있었습니다. 돼지갈비는 맛있었지만 많은 인원들 덕분인지 식당이 너무 시끄러워서 대화하기는 참 어렵더라구요, 그래도 돼지갈비는 맛있게 열씨미 주어 먹었습니다^^ㅋ


 멋지신 분들과 함께 재미있는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몇가지 아쉬웠던 점을 이야기하자면 100명이 넘는 참석인원 때문이었는지, 다들 자기표현의 욕구가 지나쳤기 때문인지, 자기소개시간이 토론시간보다도 더 길어지는 배보다 배꼽이 더 커져버리는 격이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다른분들의 소개를 다 듣고 싶어서 화장실도 안 가고 자기소개시간에 열중하고 있었는데 막바지가서는 많이 지치더군요; 반면에 여성쿼터제는 성공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예쁘신 여성분들이 많이 참석해주셔서 분위기가 더욱 화기하고 애틋한 가운데 행사가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토론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신 스마트플레이스의 관계자 여러분과 장소협조와 맛있는 다과와 음료, 그리고 돼지갈비를 제공해주신 KTH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싶습니다!



PS. 뒷풀이가 끈나고 신림역을 어떻게 다시 찾아가나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앤디님이 구로디지털단지까지 택시타고 가신다기에 묻혀서 함께 택시를 타고왔는데, 덕분에 전철역까지 편하게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어제 정말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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