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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하루테크

쭈꾸미뒷다리 Keating 2009. 8. 23. 12:29
하루테크 - 10점
최문열 지음/미디어락


직장생활 이제 겨우 3년..
반복적인 일상과 사람들과의 기계적인 관계에 회의감을 이겨내기 힘든 요즘이다.

알라딘에서 이런저런 책들을 구경하다가..
대한민국 직장인들의 어려움과 슬픔을 토로한 책 하나를 발견했다.

하루테크,
목차를 살피다가 왠지 필이 꽂혀서 하나 질렀다.
IMF 이전과 이후 10년을 꼬박 대한민국 직장인으로 살아온 저자는 한국에서의 직장인의 전반적인 삶이 어떤가를 그린다.

이제 겨우 3년정도 직장생활한 내가 벌써부터 직장생활에 회의감을 가지고 이런 책을 읽으며 공감대를 느끼고 싶어하다니, 이거 왠지 씁쓸하다.


전반적인 내용은 누구나 공감할만한 직장인으로 살아가는 것에 대한 어려움을 이야기한다. 약간 과장된 면도 없지않아 많지만 가볍게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책의 마무리 부분에서는 하루하루를 즐겁게 보람차게 보내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하지만 설득력이 부족한 것 같다. 전혀 마음에 와닿지 않는다.
사실 한국에서 직장생활하는데 무슨 정답이 있을까 싶다.
직장을 그만두고 산속으로 들어가던가 그냥 해외로 떠남이 아니면 어쩔 수 없는것 아닌가 싶다.



덧)
1. 책 정독하지 않았다. 정말 대충 읽었다. 정독할 만큼 나에게 유익이 되는 책은 아니었다. 실제로 내가 읽은 텍스트의 양은 반정도 되려나. 그래서 나의 서평은 반이상 빗나갈 수 있음을 착안(?)해주기 바란다.
2. 글쟁이가 아닌 보통의(?) 사람들이 쓴 글들은 참 잘 읽힌다. 구어체처럼 편하게 읽힌다.
3. 이런 내용은 몇편의 컬럼들로 이야기하기에도 충분한 내용이 아닌가 싶었다. 한권의 책으로 엮을 만큼 방대한(?) 내용이 아님에도 책으로 엮다보니 아무래도 분량을 채우려고 이런 저런 글귀들도 많이 인용한 것 같기도 하고 좀 그랬다. 사족이 많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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