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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기스칸 - 멋진 글 발견^^*

키팅529 2006. 4. 4.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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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이 나쁘다고 탓하지 말라.
나는 아홉 살 때 아버지를 잃고 마을에서 쫓겨났다.

가난하다고 말하지 말라.
나는 들쥐를 잡아먹으며 연명했고, 목숨을 건 전쟁이 내 직업이고 내 일이었다.

작은 나라에서 태어났다고 말하지 말라.
그림자말고는 친구도 없었으며, 병사로만 10만. 백성은 어린애, 노인까지 합쳐 2백만도 되지 않았다.

배운게 없다고 힘이 없다고 탓하지 말라.
나는 내 이름도 쓸 줄 몰랐으나 남의 말에 귀 기울이면서 현명해지는 법을 배웠다.

너무 막막하다고, 그래서 포기해야 겠다고 말하지 말라.
나는 목에 칼을 쓰고도 탈출했고, 뺨에 화살을 맞고 죽었다 살아나기도 했다.

적은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있었다.
나는 내게 거추장스러운 것은 깡그리 쓸어버렸다.

나를 극복하는 그 순간 나는 징기스칸이 되었다.

출처: http://blog.naver.com/gersigi0101?Redirect=Log&logNo=90002464429


학교에서 돌아오는 늦은 시간,
너무 배가고파서,
동준이네 집에 밥을 먹으러 갔었다.

정신없이 밥을 맛있게 먹고나서 두리번 거리다가,
식탁유리 아래 이런 글이 적혀있는 것을 발견!
찬찬히 읽어보기 시작...그리고 읽어보기 끝;

너무 멋진 글이라 여겨,
동준이에게 "리포팅해서 표지 붙여 이메일로 제출해라~" 했더니,
디따 유명한 글이라고, 인터넷검색하면 금방 나온다고 하는 것이다.

검색해봤더니, 정말 어렵지 않게 발견^^;
그리고, 내 블로그에도 포스팅~ㅎㅎ

개인적으로 마음에 확 달라붙어주는 대목,
"그림자말고는 친구도 없었으며~"
크 ㅇㅏ~ 이런 표현은 완전 참신한 감동이었음

나는 정말 처음 보는 글이었는데^^;
정말 용기를 북돋아주는 멋찐 글귀다. 나는 언제쯤 이 정도의 글을 써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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