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45편) 10 딸이여 듣고 보고 귀를 기울일지어다 네 백성과 네 아버지의 집을 잊어버릴지어다 11 그리하면 왕이 네 아름다움을 사모하실지라 그는 네 주인이시니 너는 그를 경배할지어다 왕의 결혼식을 통해 예수님과 교회의 연합의 모습을 봅니다. 아름답고 영광스런 왕의 신부로서 날 택해 주시고 그 나라를 함께 누리게 하시니 주의 크신 은혜를 말로 다 할 수 없습니다. 이전 것은 다 잊고 오직 당신만 바라보고 귀를 기울이는 사랑스런 신부가 되게 하옵소서.
(누가복음 16장) 13 집 하인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나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길 것임이니라 너희는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느니라 불의한 청지기는 끝까지 자기 지혜로 재물에 의지하는 삶을 삽니다. 잠시 주인에게 속해 있는 것 같을 지라도 마지막에는 분명하게 구별됨을 봅니다. 재물에 더 마음이 있는 자라면 지금 잠시 주께 속해 있는 것 처럼 보일 지라도 마지막 날에는 불의한 청지기처럼 하나님의 집에서 내침을 당힐 것입니다.
(누가복음 15장) 4 너희 중에 어떤 사람이 양 백 마리가 있는데 그 중의 하나를 잃으면 아흔아홉 마리를 들에 두고 그 잃은 것을 찾아내기까지 찾아다니지 아니하겠느냐 하나님은 잃었던 나를 다시 얻기 위해 험한 골짜기까지 찾아 다니셨습니다. 주님의 그 사랑 때문에 내가 주님을 다시 만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잃어버린 자기 백성을 찾는 데 관심이 있습니다. 하지만 나는 나의 욕심을 채우는데에만 관심있음을 고백합니다. 이웃의 형편을 돌아보고 잃은 나의 형제와 자매를 찾는 일에 함께 동참하지 않는다면 한 가족이라 할 수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시선이 머무는 그 곳을 나도 함께 바라보게 하옵소서.
(누가복음 14장) 34 소금이 좋은 것이나 소금도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예수님의 제자라면 제자다운 모습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제자다운 모습이란 예수님의 행적을 그대로 따르는 모습이겠지요. 예수께서 가신 그 길은 섬김과 고난의 길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길을 끝까지 가도록 이끈 것은 날 향한 주님의 그침없는 사랑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나는 어떻게 그 좁은 길로 끝까지 나아갈 수 있을까요. 나의 의지로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오직 주를 향한 사랑이 그 길로 나를 이끕니다. 주님을 향한 사랑이 다시 회복되기를 기도합니다.
(누가복음 14장) 13 잔치를 베풀거든 차라리 가난한 자들과 몸 불편한 자들과 저는 자들과 맹인들을 청하라 14 그리하면 그들이 갚을 것이 없으므로 네게 복이 되리니 이는 의인들의 부활시에 네가 갚음을 받겠음이라 하시더라 받을 것을 바라며 베풀지 않겠습니다. 받은 만큼 하늘의 상이 적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마지막 날에 하나님이 베푸실 잔치를 바라보며 기대하는 삶을 살겠습니다. 하늘창고에 보화를 쌓는 것이 가장 안전한 길임을 늘 기억하게 하소서.
(누가복음 12장) 56 외식하는 자여 너희가 천지의 기상은 분간할 줄 알면서 어찌 이 시대는 분간하지 못하느냐 57 또 어찌하여 옳은 것을 스스로 판단하지 아니하느냐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은 선택과 행동으로 이어지고 삶의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그리고 결국에는 그 행한 것들에 따라 재판을 받을 것입니다. 날마다 우리에게 옳고 그른 것을 분별할 줄 아는 지혜를 주시어 주께 향기로운 제사가 되는 인생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누가복음 12장) 19 또 내가 내 영혼에게 이르되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하리라 하되 20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하나님은 언제든 우리의 영혼을 찾아갈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가득찬 창고가 마음에 평안을 줄 수 없습니다. 그 것은 또 다른 걱정과 근심을 낳기 때문입니다. 하늘 창고에 넉넉히 보물을 쌓아감으로 언제나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한 자로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누가복음 12장) 4 내가 내 친구 너희에게 말하노니 몸을 죽이고 그 후에는 능히 더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5 마땅히 두려워할 자를 내가 너희에게 보이리니 곧 죽인 후에 또한 지옥에 던져 넣는 권세 있는 그를 두려워하라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를 두려워하라 사탄은 이 땅의 삶에만 집중하게 합니다. 그의 마지막 무기는 죽음이고 그 이상의 힘을 가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영원 속에 계셔 우리의 영원한 삶에 대해 권세를 가지십니다. 마땅히 내가 두려워 할 대상은 하나님임을 기억합니다.
(누가복음 10장) 41 주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마르다야 마르다야 네가 많은 일로 염려하고 근심하나 42 몇 가지만 하든지 혹은 한 가지만이라도 족하니라 마리아는 이 좋은 편을 택하였으니 빼앗기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마르다는 예수를 대접하기 위해 분주합니다. 하지만 마리아는 그저 예수 앞에서 그의 말씀을 듣습니다. 예수는 자신을 위해 여러가지 일로 바쁜 마르다보다 그저 그의 앞에 머물며 그의 말씀을 조용히 듣던 마리아를 칭찬합니다. 마르다와 같이 늘 바쁘고 분주한 나의 일상을 돌아 봅니다. 다 무엇을 위한 바쁨과 분주함 이었을까요. 하나님이 내게 진짜로 원하고 바라시는 것이 무엇일 지 다시금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