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내 생일이다. 오랜만에 한번 생일을 핑계로라도 만나보고픈 친구가 있었다. 학창시절부터 동고동락했던 친구였다. 오랜만에 연락을 했었는데, 바쁘다고 한다; 미안하단다ㅡㅡ; 친구에게 섭섭해하기 전에, 난 그 친구를 이해할 수 있었다. 그냥 마음의 여유가 없는 것이다. 단지 내 친구만의 문제는 아닌 것 같다 요즘 대한민국의 청년들을 바라볼 때마다 마음이 참으로 답답하다; 대한민국 사회는 모가 이렇게 늘 바쁠까? 도대체 무엇이 사람들의 마음을 이렇게 자꾸만 각박하게 만드는 걸까;; 초등학교때부터 영어공부에 시달리더니, 중학교에 올라가면 좋은 고등학교에 들어가기 위해 쉴새없이 공부하고, 고등학생들은 좋은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 그들의 삶을 투자한다. 그리고 대학에 들어가면 쏟아지는 레포트와 졸업 후 취업을 위..
나는 크리스챤이지만, 공자님의 말씀도 좋아한다. 어떤 이가 공자에게 어떻게 하는 것이 인(仁) 이냐고 물었더니, 공자님 이렇게 말씀하셨다 한다. 기소불욕물시어인(己所不欲勿施於人) - 자기가 하고자 하지 않는 일을 남에게 억지로 시키지 말아야 한다 너무너무 아름다운 명언이시다ㅋ 이런 말씀에 과연 토를 달 수 있는 사람이 단 한명이라도 있을까? 내가 싫어하는 행동을 남에게 하지 말아야 할 것이며, 나아가 내가 좋아하는 것을 남에게 베풀 줄 아는 사람이라면 진정으로 인을 이루었다 할만 하겠다. 우주의 원리에는 역시 통하는 무언가가 있다. Ref. http://blog.naver.com/hjh044/10013073539
하나, 연봉협상편 덧붙이는 말, 한국 청년들의 직업과 직장에 대한 일반적인 생각과 모습들을 효과적으로 잘 표현했음ㅋ 특히 마지막장면의 "한국에서 진정 성공하려면 땅을 사라" 라고 절규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통하여 대한민국의 안타까운 경제현실을 엿볼 수 있음 둘, 공대생 vs 복학생 덧붙이는 말, 마지막에 공대생이라고 늘 하루평균 12시간이상씩 책상앞에 앉아있다는 거에는 그닥 공감 안가네요; 하지만 그 전까지 복학생이 지금까지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며, 잃어버렸던 학점 되찾으려고 밥도 혼자먹어가며 매일같이 도서관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에는 공감 200% 충전ㅋㅋ
하나의 대한민국, 두 개의 현실 - 지승호 지음, 박노자 외/시대의창 하나, 여는 글 늘 골방에 갇혀 오탁후처럼 프로그램코드만 뜯어 보던 나였는데, 요즘은 머리가 굵어져서인지 창문 밖 세상에 관심이 가기 시작했다. 정치, 사회, 역사 관련도서를 며칠 전부터 살살 읽어보고 있는 중이다. 그 중에 첫번째로 "하나의 대한민국, 두개의 현실" 이라는 책을 읽다가 필받은 내용을 잠깐 정리하고자 한다. 사실 아직 이 책을 다 읽지는 못했다. 그렇다고 읽은 만큼은 다 이해하고 받아들였냐 하면 또 그렇지도 않다. 책에서 이야기되는 현상들과 사건들조차 책을 통해 처음 알게된 것들이 적지 않다. 이건 정말 내가 깊이 반성해야 할 문제다. 또한 지금까지 내가 워낙 정치, 경제, 사회, 문화에 관심없이 지내다 보니 책을 읽는..
주얼리물사건, 박정아물굴욕 등의 제목으로 소개되는 동영상인데요ㅋ 동생들을 챙겨주는 인영의 배려가 참 아름답죠^ㅡ^ 동생들은 네가지가 없어서라기 보다는, 무대 서는 것 자체가 아직 낯설고 어렵다보니 주위를 둘러볼 여유가 없었던 까닭일꺼에요. 이 동영상을 우리들 삶 속에 적용시켜봅시다. 혹시 여러분들은 날마다 바쁜업무와 공부등을 핑계로 자기만을 위한 삶을 살고 있지는 않은가요? 바쁜 생활은 사람들과의 관계를 방해하는 가장 큰 악의 축입니다. 삶의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 보세요. 자기를 위해 투자하는 시간을 조금만 줄이고 다른 사람들을 위해 그 시간을 활용해보세요. 그 곳에 더 큰 기쁨과 행복이 있다는 걸 알게될거에요ㅋ Ref. http://ucc.msn.co.kr/msn_enjoy.asp?conk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