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 안에 있어도 믿음은 외롭다
믿는 자들끼리도 복음에 대하여 말씀에 대하여 나눌 때 복음 비슷한 것들 까지는 공감대가 잘 이루어지는데 복음 가까운 곳까지는 대화가 통화는 듯 하다가도 복음의 그 깊은 곳으로 들어가 우리의 수치스런 죄악과 무력감과 가치없음을 드러내고 하나님의 다함없는 영광과 은혜를 드러내는 자리로 들어갈 때면 내가 믿고 따르던 믿음의 선배들이나 믿음의 동역자들이나 모두 나의 이야기에 고개를 갸우뚱한다내가 틀린건지 그들이 틀린건지 이 역시 그저 자만하지 않게 하시는 주의 은혜라고 봐야하는 건지 그럼 나는 또 혼자임을 느낀다 그들은 그렇게 날 또 외로운 골방으로 들어가게 한다 홀로 외로이 말씀 안에서 주님이 주신 은혜의 복음을 다시금 점검하게 한다 도대체 그 누가 하나님 앞에서 무엇을 자신할 수 있단 말인가 도대체 그 누가..
JesusChrist/meditation
2014. 5. 4. 08:35